윤장현 시장 “광주대회 세계 평화 확산 계기 될 것”

해외미디어단, 8일 기자회견 이어 경기장 등 방문 취재

세계적인 스포츠 미디어들이 5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 이하 조직위)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스포츠 미디어인 어라운더링스(Around the Rings), 프랑쥬(Francsjeux), 인사이더게임즈(Insidethegames.biz), 스포트칼(Sportcal) 등 소속 언론인들이 8일 광주를 방문, 수영대회 준비 상황 등을 취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광주를 찾는 해외 미디어단에는 쉘라 훌라(Sheila Hula) 어라운더링스 설립자 겸 편집자, 캘럼 머레이(Callum Murray) 스포트칼 편집국장, 다니엘 에첼스(Daniel Etchells) 인사이드게임스 기자, 콴 스타(Quan Star) 텐센트 서울특파원 책임자, 앨런 에이브러햄슨(Alan Abrahamson) 쓰리와이어(3Wire) 기자 등이다.

유럽·미국·아시아지역 주요 스포츠 미디어 소속 언론인들로 이뤄진 해외 미디어단은 이날 개최도시인 광주의 대회 준비 및 진행 상황 등을 브리핑 받게 된다. 또한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시장과 조영택 사무총장 인터뷰 등에 이어 주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 주요 스포츠 미디어 소속 언론인들의 취재를 계기로, 광주가 전 세계인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시장은 “2019년 광주가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대한민국은 하계올림픽(1988년), 월드컵 축구대회(2002년), 세계육상대회(2011년), 동계올림픽(2018년) 등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4번째 국가가 된다”며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수영대회를 통해 세계 평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슬로건도 ‘Dive Into Peace’로 정한 만큼 광주대회는 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향후 국내·외 언론의 광주수영대회 방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내년에 광주를 찾을 선수들과 임원 및 팬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하계 올림픽 스포츠 중 가장 큰 대회에 속하며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선수권대회 7월12~28일, 마스터즈대회 7월 29일~8월 11일) 31일간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광주세계수영대회는 2001년 일본 후쿠오카, 2011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열리게 되며 20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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