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조병옥)은 설 연휴기간을 맞아 2월 1일 부터 2월 23일까지 환경시설 취약사업장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할 환경사고‧오염예방 특별감시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시설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고 및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기간 전․중․후 3단계로 추진한다.

연휴 전(2.1~2.14)에는 염색, 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발생 업체, 화학물질 취급 업체, 도축․도계장 등 환경 취약시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공공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중(2.15~2.18)에는 영산강․섬진강 및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우심지역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에『환경오염 특별감시 상황실』도 설치․운영한다.

연휴 이후(2.19~2.23)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기간과 겹쳐 있어 테러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특별 감시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사고대비물질 다량취급 사업장과 화학 작용제 생산에 이용 가능한 화학물질 등을 판매하는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추진하며,

연휴 기간 중 화학사고 대응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화학사고‧테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도 환경감시 공백을 최소화하여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율점검 안내문을 배포하여 사업장 스스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또한, 지역민들에게는 설 연휴 기간 중 폐기물 불법투기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때에는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상황실(062-410-511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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