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아이, 핵심 광전송부품

전남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의 가족회사이며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 참여기업인 ㈜피피아이가 최근 세계적 반도체 기업 ㈜인텔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100기가급 광송수신기용 DEMUX 모듈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피아이의 독보적 기술인 초고속 대용량 광집적회로기술에 기반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부품이다. 국내에서는 ㈜피피아이가 유일하게 ㈜인텔의 100기가급 광송수신기용 DEMUX 모듈 개발에 참여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 제품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7년 100만개 수준에서 2018년 280만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피피아이는 전남대학교 교수진과 졸업생이 주축이 돼 1999년 설립된 회사로 광주 첨단지구 1호 기업지정, 대통령상 수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 광주의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핵심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 개발에는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의 전남대학교 정밀박형소재 기술인력 양성 컨소시움을 통한 기술인력 공동 육성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김진봉(전남대 화학공학부 교수)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에 전남대학교 졸업생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광데이터 전송 및 통신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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