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30분 광산문예회관서
'광산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대표 ...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 준비 중
5.18. 6월항쟁과 광산농민회, 참여자치 광산주민회 창립 활동 등 담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를 준비 중인 김형수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대표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형수 대표가 지난 35년 동안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참여와 언론활동 그리고 그의 고향인 광산에서 농민회와 참여자치광산주민회를 주도적으로 조직하여 치열하게 활동한 내용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그날이 오면>이 선 보인다.
김 대표는 <내일신문> 기자, <노무현재단> 광주 운영위원, 광산구청 대회협력관 등을 역임하기도 했던 저자 김형수 씨는 현재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대표, <참좋은 광산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광산갑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시당 국민통합위원회 고문, 광산갑지구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
김형수 대표의 자전에세이는 스무 살 때부터 절망을 모르는 ‘시지포스’처럼 우리시대의 ‘시대고’를 걸머쥐고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 온 저자의 전방위적 삶의 기록이다.
그는 1980년 5월을 직접 체험하고, 이후 1980년 중반부터 광산지역의 제반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을 직접 조직해 활동해온 ‘광산 민주화운동의 선구자’ ‘광산 지킴이’로 유명하다.
김형수 대표는 1987년 6월항쟁 당시 <국본> 광주전남본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본> 광산지부를 직접 조직해 활동함은 물론, 1987년 대선 당시에는 <공정선거감시단> 광산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1988년 2월에 <광산농민회>를 최초로 조직하여 사무국장, 부회장을 활동하면서 당시 농민운동의 최대 현안인 ‘수세(水稅) 폐지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광산농민회>는 현재 <광주시농민회>로 개칭돼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김형수 대표는 1999년 4월에 광산 최초의 시민단체인 <참여자치광산주민회>를 결성해 공동대표를 맡아 일찍부터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해 왔다. 현재 그는 <참좋은광산포럼>(이사장 위인백 5.18교육관 관장) 상임대표,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대표로 활동하는 등 광산의 지역운동의 개척자,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김형수 대표가 겪은 파란과 격동의 한국 최현대사에 대한 기록이자, 광주전남의 민주화운동사를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으로 통사적 관점에서 정리해냈다. 1980년 5월 이후 광주전남의 민주화운동사와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사진과 함께 세밀히 기록하고 있어 독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19세 때 생사의 고비에서 폐결핵 투병과정, 1982년 최초로 문학운동을 전개한 <광주 젊은벗들> 창립 비화, 광주전남작가회의 조진태 회장과 노동운동가 정봉희와의 인연, 6월항쟁 때 두 번의 최루탄 부상에도 직선제 개헌투쟁을 승리로 이끈 경험,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인재영입 1호로 출마한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위원장과의 총선 비화 등을 담아 겪어온 삶과 역사적 발자취를 내밀하게 드러냈다.
자신의 인생역정을 때론 담담하고, 때론 격정적인 필치로 정리한 ‘가시밭 35년 인생’에 대한 뜨거운 의지와 성찰의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이 책의 끝에는 위인백 5.18교육관 관장,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위원장, 조진태 광주전남작가회의 전 회장, 유시훈 광주시농민회 전 회장 등이 김형수 대표와 얽힌 여러 인연을 밝히며 추천사를 썼다.
각계인사 ‘추천사’ 요약 ● 김형수 대표가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기획하고 범 광산구민의 염원을 담아 소녀상을 건립한 과정에서 그의 탁월한 추진력과 열정에 대하여 찬사를 안 할 수가 없다. ― 위인백(5·18교육관 관장) ● 김형수 형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인정을 받고 환영을 받는 사람이다. 한결같은 마음, 진실된 태도가 아니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 강기정(전, 국회의원) ● ‘걸어온 길을 보면 그가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김형수 대표님 또한 그렇습니다. 꽃길만 탐하지 않았습니다. 험하고 위험한 여정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걸은 이력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줍니다. ― 민형배(광주 광산구청장) ● 아름답고 살기 좋은 광산을 위해 시민들과 만나며 귀한 생각들을 담아낸 『그날이 오면』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래된 미래가 곧 현실이 되는 희망찬 믿음을 전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 이용빈(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 ● 또 다른 인생의 변곡점에 서서 기꺼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김형수의 삶의 기록을 축복한다. 그와 함께 지나온 날들의 묵직한 기억들이 주마등이다. ― 조진태(시인, 전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 오랜 시간 기억에 맴도는 마음의 글을 그냥 지나치기 쉬운 문맥조차도 감동과 감각의 생명을 느끼게 하는 저자에게 진정 겸손한 존경과 문우의 정을 느낀다. ― 박미옥(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사무처장) ● 항상 형님은 농민으로부터 배우고 곁에서 함께하는 사랑 넘치는 동지였다. 책 출간의 의미는 남다르다. 우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성찰하는 미래는 희망이길 바란다. ― 유시훈(전, 광주시농민회 회장) ● 그와 함께라면 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저자를 만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의 뜻처럼 사람 사는 세상, ‘그날’에 함께할 생각이다. ― 김승철(광산구약사회 회장) ● 스무살 시절부터 절망을 모르는 ‘시지포스’처럼 우리시대의 ‘시대고’를 걸머쥐고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해온 그 사람, 김형수! 이 책은 그의 전방위적 삶의 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이승철(시인,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
김형수 자전에세이『그날이 오면』 차례 책머리에/ 5 1 내 삶의 첫 시련과 맞서다 2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1980년 5월 3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과 친구 조진태 4 ‘광주 젊은벗들’시낭송운동에 참여하다 5 광천동 노동 형제들과 함께 했던 날들 6 그 뜨거웠던 1987년 6월의 거리에서 7 ‘국본’ 활동을 통해 깨달은 역사의 진실 8 ‘광산농민회’ 결성과 창립 30주년의 감회 9 ‘김산’처럼 살 건데 결혼해 줄 거야? 10 저 푸르른 생명의 나무를 찾아서 11 이용빈 위원장과의 운명적 만남 12 민주주의와 역사혼이 살아있는 광산 13 ‘그날’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상들 ■추천사 위인백(5·18교육관 관장) 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