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세르게이 타라소프 피아노 협연...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31회 정기연주회 ‘2018 신년음악회; 신세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타라소프 피아니스트.

광주시향의 2018년 시즌 시작을 알리는 연주회로 지휘에 김홍재 상임지휘자가,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협연한다.

새해 희망찬 기운을 담은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작곡가들의 조국애를 담은 곡을 비롯해 음악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부조니 콩쿠르1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4위를 수상한 세계적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협연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경쾌하고 힘차게 시작한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에서 전통적으로 연주되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은 한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게끔 환기시킨다.

이어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의 협연 무대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13개 국제콩쿠르를 석권한 세계적 음악가로 부조니 콩쿠르, 프라하의 봄 음악경연대회 등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특히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4위를 수상한 바 있는 차이콥스키 스페셜리스트인 만큼 이번 광주시향과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는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무대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다. 미국으로 건너간 작곡가가 느낀 낯선 도시의 풍경과 인상,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음악 안에 담아내었다. 1893년 뉴욕필의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곡으로 교향악 역사상 손꼽히는 걸작이다. ‘희망찬 새해’에 대한 염원을 담아 연주한다.

공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R석 30,000원·S석 20,000원·A석 10,000원(학생50%)이다. (062)524-5086

 

피아노 세르게이 타라소프 (Sergei Tarasov)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진정한 우승자로 나의 가장 훌륭한 학생 중 한 명이다.“

“저는 그의 타고난 재능을 매우 소중히 여깁니다. 그의 퍼포먼스는 화려함, 뛰어난 기교와 함께 피아노와의 깊은 교감이 특징입니다. 보여줄 것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공연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설적인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인 ‘레프 나우모프’는 그의 저서에 세르게이 타라소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타라소프는 국제 콩쿠르 세계 연맹 산하의 다수 대회에서 우승한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경연대회(1위), 몬테카를로 국제콩쿠르(1위), 스페인 국제콩쿠르(1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2위), 부조니국제콩쿠르(1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4위) 등 세계 유수의 국제콩쿠르를 석권했다.

독일(Schleswing-Holstein, Rolandseck, Ruhr), 프랑스(La Roque d’Antheron, Les Nuitws Musicales du Suquet in Cannes, Le Vigane Music Festival), 스위스(Menuhin Festival in Gstaad), 폴란드(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크로아티아(Dubrovnik Summer Festival), 러시아(Musical Autumn in Tver), 이탈리아(Rimini), 일본(Osaka) 등 전 세계 유수의 음악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볼쇼이 홀, 모스크바 국제 공연예술센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협회 홀, 도쿄 산토리 홀, 오카사 페스티벌 홀, 밀란 살라 베르디 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파리 살 가보 홀, 세비야 마에스뜨란사, 대만 국립 콘서트 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 모스크바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도쿄 메트로폴리탄, 시드니 심포니, 이스라엘 필하모니 관현악단, 그 밖에도 수많은 세계적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2010-2011년에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유럽 순회연주를 진행했으며 2010년 3월부터 한국에서 계명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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