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공대 방문 4차산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산학협력을 중국에까지 확대하고 나섰다.

전남대학교 마이크로의료봇센터(센터장 박종오 · 기계공학부 교수)는 지난 12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공대에서 중국 금약그룹, HRG사(하얼빈공대 로봇그룹)과 로봇 · 인공지능 등 4차산업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제공


이 자리에는 전남대학교 송진규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과 장우권 기획조정처장,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금약그룹 김춘학 회장, HRG사 왕 멍 집행총재가 함께 했다.

이들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한중 양국 로봇 및 인공지능 기업상담회’를 갖고 △ 경쟁력있는 프로젝트 발굴 △ 양국간 방문 등 상호교류 △ 4차산업혁명 관련 포럼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날 하얼빈공대에서 열린 ‘양국 로봇 및 인공지능 기업상담회’ 에서 전남대학교 박종오 센터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쳐 중국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중국 금약그룹과 하얼빈공대 로봇그룹은 지난해 12월 29일(금) 전남대학교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를 방문, 마이크로로봇 연구내용과 시설을 둘러본 뒤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관심과 희망을 피력한 바 있다.

금약그룹은 특히, 전남대학교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와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함은 물론 센터의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기술을 이전받아 중국에서 사업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기에 산업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분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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