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 광주 전통문화관‧서울 DDP 등 20개 최종선정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공모전 ‘2018 KOREA Unique Venue(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 에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선정됐다.

‘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의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고택이나, 역사적 건축물, 박물관 등 특색 있는 회의장소를 뜻하며, 이번 공모전은 MICE를 개최하는 공간인 지역의 문화시설, 공공시설 등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매해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회의 개최 시 기존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이 외에 새롭고 독특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특히, 회의 후 진행되는 각종 연회 행사는 그 도시의 문화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시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모든 지역의 회의장이나 연회 시설을 갖추고 대관이 가능한 ‘유니크 베뉴’를 현장 조사해 광주는 전통문화관을 포함해 월봉서원 2곳 ▲서울 5곳(국립중앙박물관, DDP, 한국의집, 삼청각, 새빛섬) ▲부산 3곳(더베이101, 영화의전당, 누리마루) ▲대구 2곳(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 83그릴) ▲인천 1곳(현대크루즈) ▲제주 1곳(생각하는 정원) ▲강원 1곳(남이섬) ▲경기 1곳(한국민속촌) ▲경남 1곳(진해해양공원) ▲경주 2곳(황룡원, 교촌한옥마을) ▲고양 1곳(중남미문화원) 등 총20곳을 선정했다.

전통문화관이 이번 ‘2018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건 지난 2016년 제7회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문화장관회의의 만찬 행사에서 처음 MICE 장소로 활용되어, 아시아‧유럽 43개국 문화 장·차관 등 대표단 200명에게 한국 전통공연, 음식, 차 등을 선보이며 광주를 대표하는 시설로 호평을 받아 지속적으로 외부 관광객의 방문장소로 각광받았다.

‘2018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20곳은 ‘코리아 유니크베뉴’ 홍보물 제작 및 공사 해외지사 등 활용, 공사 K-MICE(K-mic visitkorea.or.kr) 연계 유니크베뉴 홍보 웹페이지 제작, 해외 MICE 전문매체 대상 기획기사, 국내 PCO/여행사 담당자 대상 팸투어 등 모든 홍보를 1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

박태명 전통문화관장은 “이번 ‘2018 코리아 유니크베뉴’를 기반삼아 전통문화관이 무등산 자락의 차별화된 매력을 적극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 MICE 유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 마케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더욱 잘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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