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장 the CUBE ‘지방정부와 국내외 외교’ 토론회 개최

지방정부 단위의 외교 정책 방향 설정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기정 전 국회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는 10일 5·18 교육관에서 '지방정부의 국내외 외교‘를 주제로 제1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전 국회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국제화 매력을 높여서 국제적 수준의 광주를 만드는 ‘사람 중심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광주성장 더 큐브가 5.18교육관에서 지방정부의 외교를 주제로 11차 정책토론회를 열고 있다. ⓒ광주성장 더큐브 제공


강 전 의원은 “상징적인 행사 유치에서 벗어나 지방정부 외교를 바탕으로 광주의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여대 장경룡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 교수의 “지방정부의 해외 외교”에 대한 발제와 더불어 전북대 신기현 교수의 “지방정부간 국내 협력 외교”에 관한 발제에 이어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오경택 전남대 교수, 박재욱 신라대 부총장, 이창헌 조선대 교수의 패널 토론과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발제에서 “세계화 시대 다양하고 복잡한 국제교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직접 외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의 싱크탱크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8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창립선포식을 갖고 ’스마트시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작으로 활발한 정책토론회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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