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치권에 활성화 촉구… 서명 결과 국회 전달 예정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다음달 19일까지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과 중앙정치권에 시민의 자치분권개헌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
 

광주 광산구청 전경.


지난달 16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기초단체장협의회) 총회에 참가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다른 기초단체장과 함께 ‘지방분권개헌 서명 천만인 달성’을 의결했다.

이 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광산구는 이번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가두서명과 시민 행사장 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서명운동으로 모아진 시민 총의를 바탕으로 중앙정치권의 지방분권개헌 논의 활성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초단체장협의회는 취합한 국민 서명운동 결과를 국회 및 여·야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방자치를 넘어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 실현이 이번 서명 운동의 궁극적 목표다”며 “적극적 참여로 구민들이 자치분권개헌의 주역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분권개헌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자치입법권·자치행정권·자치재정권·자치조직권 등 4대 자치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