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광주․전남․전북 공동 참여 장흥 정남진서 기념행사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2018년 장흥에 세워질 ‘전라도 천년 기념비’ 디자인이 3개 시․도의 상징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천년의 나무’로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디자인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도 천년 기념비 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용역팀은 이날 디자인(안)으로 ▲광주·전남·전북의 상징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천 년의 세월이 만든 ‘천년의 나무’ ▲천 년을 함께 흘러온 천혜의 자연과의 조화로운 선형을 담은 ‘천년의 풍경’ ▲표지석과 조형물의 형태를 통해 숫자로 기억되는 ‘천년의 시간’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앞서 도청 공무원 825명과 디자인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조사를 한 결과 ‘천년의 나무’가 공무원 55%, 전문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디자인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3개 시․도의 상징목으로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천년의 나무’를 최종 확정했다.

조형물에는 ▲‘전라도 정도 천년 선언문’ ▲‘전라도 천년의 발자취’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의 취지와 목적을 표기하기로 했다.

전라도 천년 기념비는 2018년 4월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구간인 장흥 정남진 전망대 일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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