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AI 방역에 총력

전남 강진군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항공 소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1월 19일 AI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군 가축방역 차량 및 축협 방제차량 5대를 동원, 매일같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드론을 이용해 축사 지붕이나 산야 등 방역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방역을 실시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 강진군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항공 소독에 나섰다. ⓒ전남 강진군청 제공

특히 AI 발생 예상 기점인 강진만 해창 주변 등 철새출현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동원해 청정 강진지역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 안병옥 부군수는 “드론 등 가용할 수 있는 장비를 최대로 동원해 방역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AI 차단방역을 위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AI 방역 항공 소독 시연자로 나온 착한영농조합법인 마봉운 대표가 나섰다. 마봉운 대표는 지난 2013년 법인을 설립 후 240ha(벼, 조사료 등)면적을 경영하고 있다. 2017년 광역방제기(농업용드론) 사업을 지원 받아 드론을 이용한 조사료파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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