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장서 'Friends'

광주지역에서 최초로 창단한 장애인 극단  '그래도'가 오는 18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Friends>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장애청소년통합캠프를 배경으로 3박4일 동안 청소년들의 갈등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단 '그래도'는 지난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실로암사람들의 문화예술사업이 지원배제 되었던 아픔을 갖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지원하는 2017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 장애인 문화예술 인력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한편 실로암사람들이 장애인 전문 연극인 발굴을 위한 운영 중인 '2017 광주 장애인 연극아카데미'는  장애인들이 억눌려왔던 피해의식과 그로 인한 자존감 저하의 요소들을 연극으로 스스로 치유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그래도'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며, 사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연극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지역 안에서의 장애예술인으로써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062)672~7782, 장애인극단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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