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지역작가 작업실 방문 프로젝트

(재)광주비엔날레가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 일환인 GB작가 스튜디오 탐방 다섯번째로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업실을 14일 오후 2시 방문한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와 지역 작가들은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에 자리한 이이남 스튜디오를 찾아 작업 세계를 논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이이남 작가 작업실. ⓒ광주비엔날레 제공

‘고전 명화에 생명을 불어넣는 비디오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는 고전 명화를 차용한 그 만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이남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전 명화의 원작을 살리면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움직이는 화면 안에는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고 동양과 서양이 교차되면서 대중과 예술과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인 이이남 작가는 벨기에, 뉴욕 등지에서 4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15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개인의 구축물’ 전시를 가진 바 있다.

이밖에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미술총감독, 2015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막식 미디어아트 감독, 2017광주미디어페스티벌 총감독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광주 미술상(2002),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청년작가상(2005), 대한민국 올해의 청년작가상(2009), 선 미술상(2010), 제 3회 난징 국제 아트 페스티벌 우수작가상(2017)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지녔다.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월례회’의 ‘GB작가 스튜디오 탐방’은 매달 한차례 씩 진행되며 지역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제 1차 강운 작가(8월 8일), 제 2차 정선휘 작가(9월 25일), 제 3차 대인시장 내 자리한  ‘지구발전오라’(10월 24일), 제 4차 박상화 작가(11월 21일) 스튜디오 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