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관객과 함께 만드는 아프리카의 우렁찬 울림!

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시민모금 총1천4백만원 지원받아 콘서트 개최
공연자 몸짓과 리듬에 맞춰 관객석 600대 젬베 함께 두드리는 참여형 공연

6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두드리는 젬베의 우렁찬 울림에 맞춰 아프리카의 역동적인 춤을 선사하는 아프리카타악그룹 아냐포(대표 양인선) ‘Anya Fo! 콘서트’가 진행된다.

‘Anya Fo! 콘서트’ 는 오는 1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오후2시, 오후7시30분 2회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전 좌석에 600대의 젬베를 두고 댄서의 몸짓과 리듬에 맞춰 관람객과 연주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7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 모금액으로 진행되며, 모금액은 온라인 모금으로 3백만원, 오프라인모금으로 4백만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금액이었던 7백만원 모금에 성공, 여기에 지원금 만만(滿滿)한 이자 700만원이 더해져 총 1천4백만원으로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Anya Fo! 콘서트’ 는 서아프리카 전통리듬과 춤, 극으로 각 레퍼토리마다 말린케부족, 카숭케부족, 수수부족 등 아프리카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담겨있다. 특히, 단체명이자 공연명인 ‘Anya Fo(아냐포)’는 말린케 부족의 말로 ‘다함께 연주하자’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함께 있어 내가 있다’의 아프리카의 사상적 뿌리인 ‘Ubuntu(우분투)를 테마로 했다.

양인선 아냐표 대표는 “이번 만만계 시민들의 모금으로 광주의 아트 ‘바오밥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열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바오밥나무는 세상에서 가장크고 오래 사는 식물 중 하나로 신성한 나무이자 아낌없이 주는 어머니같은 존재다”며 “기부자들의 마음을 양분삼아 지역에서 건강하고 튼튼한 아트 바오밥 나무의 싹을 틔워가겠다”고 이번 공연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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