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75.5억 증액된 552.5억원 반영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문화기반 구축사업 20억원 신규 확보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ㆍ운영 및 전남대 󰡐민주길조성󰡑,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문화기반 구축사업 등 광주 지역의 2018년도 현안 사업 관련 예산이 5일 자정을 넘겨 한밤중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기석 의원(국민의당. 광주서갑).

6일 국회 송기석 의원(광주 서구갑, 국민의당)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광주 현안 사업 예산 가운데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관련 예산이 정부안 477억원에서 75.5억원이 증액된 552.5억원 반영된 것을 비롯하여 전남대 교내에 있는 5.18 광장 등 민주항쟁 사적지 10개 장소를 도보 순례하는 󰡐민주길 조성사업󰡑의 기본설계비 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호남 정신문화의 산실인 월봉서원과 아시아문화전당 간 연계 문화기반 구축사업비 20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광주시 추진 아문도시 조성 관련 지자체 보조사업도 송의원이 국민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문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영된데 이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문화전당에 아시아문화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확보하고, 전당의 콘텐츠 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아시아문화 국제 사진공모전 예산 3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다만,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사업비는 ‘17년도 예산이 이월되었고, 사업이 아직 본격 추진되기 전인 기본계획 수립 중이라는 사유로 정부안(9억1천만원)대로 반영됐다.

여기에 건립한지 50년이 넘어 안전성 보강이 시급했던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비 10억원을 체육진흥기금으로 신규 확보하였다. 전남대 디지털도서관 신축사업비도 정부안 16억원에서 66억원으로 50억원 증액 반영되었다.

특히, 송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문위 소위에서 197억원을 증액했으나, 예결위에서 아쉽게 75.5억원 증액으로 552.5억원을 최종 확보하게 된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관련 예산은 당초 문대통령 국정과제에 '전당 활성화'가 포함됐음에도 전년도 예산 484억원보다 줄어든 477억원만 ‘18년 정부안에 반영된 것을 다시 끌어올렸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로써 문화전당은 특화된 전당 운영 프로그램 및 콘텐츠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융ㆍ복합 문화기능을 극대화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발전소로서의 기능을 더욱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송기석 의원은 "전체 국가예산 가운데 복지와 일자리 창출, 국방 예산 등에 50% 가까이 배분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문위 예결소위 위원장으로서 지역의 현안 사업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적지 않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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