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회 특별상영

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 14일 개봉
 

광주극장이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현'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로써 <초행>을 연출한 김대환 감독은 제 70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인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 상을 수상했으며, 청년비평가상 특별언급의 영광을 받았다.  

26년 만에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최초 개봉한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된 배우 장첸이 14살에 출연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한 소년이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대만 최초의 미성년자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60년을 전후로 불안한 시대를 사는 기성세대와 결여된 희망 속에서 폭력에 젖게 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영화사 걸작 중 한편으로 손꼽힌다. 오는 10일 일요일 2시40분 단 1회 상영되며 이 날 관람객들에게 포스터를 증정한다.(100장) 
 

오는 14일 개봉하는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하여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간 보여준 따뜻한 가족영화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 등이 출연하여 영화의 무게감을 더해준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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