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당 혁신안' 발표... '당내민주주의' '생활정당' 등 약속

지난 2일 더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지역위원회가 혁신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광산구 수완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는 400여명의 당원들과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이용섭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4개구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구청장들이 참석했다.
 

지난 2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민주당 광주 광산을 대의원대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특히 이날 대회에서 광산을 지역위원회는 '당 혁신안'을 통해 '민주당이 생활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과 함께 '당원자치회'를 운영하여 당내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동별로 핵심사업을 선정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찾아가는 정책간담회’ 개최와 지자체와 의회, 지역위가 함께 하는 ‘지방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 타 정당, 시민단체와도 ‘정치개혁연대회의’를 구성함으로써 촛불민주주의 정신을 제도화하기 위한 내용도 담았다.

박인화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장은 "민주당이 대선승리에 취해 있으면 박근혜 정부를 태운 촛불민심이 우리 민주당 정부로 순식간에 옮겨 붙을 것”이라며 “마을 곳곳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부위원장(전 광산을 지역위원장)이 격려사를 한 것을 두고 국민의당이 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광주시장 출마를 위한 자신만의 일자리 행보"라며 비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