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대한민국 미술문화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을 오는 6일부터 ACC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50주년 기념 미술전에 이어, 이번 특별전은 작고작가 41명과 현 회원 작가 18명의 한국 미술계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시이다.
 

십장생도 - 오승우.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미술계의 선구자이자 한국미술계를 대표해온 원로작가들의 격조 높은 미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미술계의 자긍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허백련, 오지호, 허건, 김환기, 천경자 등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출품되어 한국근현대미술사는 물론 호남화단의 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ACC 측이 소개했다.
 

자연의 소리 - 박광진.

대한민국예술원은 1954년 7월에 초대 회장 춘곡 고희동 선생을 위시하여 25명의 회원으로 개원한 이래, 현재는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총 4개 분과에서 8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의 대표기관이다.

한국 문화예술계의 역사를 증거하며 탁월한 예술 활동과 국가 예술 발전에 기여한 원로 예술인들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오랜 기간 문화계의 원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시는 무료입장이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및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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