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기업 메세나 프로젝트 안유자‘빛의 판타지아 3D세계2’전시

30일까지 궁동나인갤러리…화려한 컬러·입체 이미지 연출 빛의 세계로 초대

기업 메세나 매칭 펀드를 지원 받은 광주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궁동나인갤러리에서 안유자 작가의 ‘빛의 판타지아 3D세계2 (FANTASIA 3D WORLD OF LIGHT2)-3D Light Drawing’ 전시를 개최한다.
 

HI ROBOT 54x79cm Mixed Media 2017.

이번 전시는 ‘2017한국메세나협회 지역특성화 사업’ 선정에 따른 매칭펀드 7천5백만원과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에서 유치한 기부금 1억원 등 총 1억7천5백만원으로 진행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 이 전시에 앞서 안유자 작가의 ‘빛의 판타지아 3D세계 1(FANTASIA 3D WORLD OF LIGHT 1)-Media Happy’와 이매리 작가의 ‘Poetry Delivery’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각 개최됐다.

광소재와 전자를 설치, 입체, 사진 등과 융합하면서 미디어를 매체로 한 실험적이고 독특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 작가의 작업 주테마는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나뉜다. 하나는 평면 이미지 드로잉을 LED, 아크릴 등을 통해 빛으로 연출하여 3D로 변화하는 것.

빛으로 이루어진 선과 점이 무수히 반복되고 중첩을 이루며 만들어진 ‘3D Light Drawing’은 작가의 연출에 따라 LED디밍(Dimmimg) 프로그램을 통해 패턴과 컬러가 계속해서 변화한다.

또 다른 형식은 렌티큘러를 이용한 작품으로 3D 공간감을 통해 관객이 보는 시선에 따라 변하는 흥미로운 효과를 준다.
 

샹드리에 76x121cm Mixed Media 2017.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 ‘HI ROBOT’은 관람객이 보는 시선에 따라 변하는 입체적 이미지인 홀로그램의 성질을 최대한 이용하여 로봇의 아이콘과 화려한 컬러를 연출했다. 전시 오픈식은 23일 오후 5시.

한편 ‘2017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 프로젝트는 5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안유자, 이매리 작가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는 ▲안유자 ‘빛의 판타지아 3D세계(FANTASIA 3D WORLD OF LIGHT)’ : 10.10.~11.24. 미디어338 ▲이매리 ‘Poetry Delivery’ : 10.27~11.19. 광주시립미술관 ▲안유자 ‘빛의 판타지아 3D세계2(FANTASIA 3D WORLD OF LIGHT2)’ : 11.22~11.30. 궁동 나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