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내대표단, 섬유업체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 방안 모색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최경환)은 17일 오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단이 전남방직(주), 일신방직(주) 등 광주지역 섬유업체 방문해 노사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최정임금법 개정관련, ▲노동법 개정관련, ▲외국인 고용관련, ▲전기요금 인상관련 문제들에 따른 섬유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인건비 증가와 노동시간 단축, 부대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에 따라 김동철 원내대표의 공식일정으로 이루어졌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제공

국민의당의 김동철 원내대표, 장병완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 및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조승유 광산구의회 의장, 김동권, 정병채, 정경남(이상 광산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방직(주), 일신방직(주) 등 두 업체의 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전남방직(주)의 조규옥 회장, 김옥진 평동공장장, 안순환 노조위원장, 김용서 관리팀장, 일신방직(주)의 김정수 사장, 김정길 공장장, 김종태 노조위원장, 최연작 관리팀장 및 김영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기술지원팀장 등 섬유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최근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비용 부담이 섬유업계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보험보조, 외국인산업단지특구 조성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다각적으로 판단해 큰 혼란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완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국내 섬유산업은 세계5위의 수출산업이지만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기술력과 중국의 물량공세에 밀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성능 섬유소재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해 경쟁력의 강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나 2018년 정부예산안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감액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회에서 예산증액의 노력을 기하고 있으며 예산증액이 확정되면 기술고도화와 수출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어 우리 섬유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섬유산업은 광주지역 산업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국민의당 광주시당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 16일 외산품이 대거 사용되고 있는 현행 군수품의 원재료와 중간생산품 등 원자재를 국산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취지의 법안인 ‘방위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김동철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하여 국내 원자재 생산업계의 성장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