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퍼포먼스극 ‘광주학생독립운동’ 눈길

88년 전 민족의 독립과 자주를 외쳤던 광주 학생들의 뜨거운 몸짓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무대에서 재현됐다.

지난 4일 5·18민주광장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현장에서 펼쳐진 퍼포먼스극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 안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하는 장면과 이를 본 한국 남학생들이 격분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극은 일본의 탄압 속에서도 처절하게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는 장면, 결의문 낭독 등 20분여 동안 격동의 한 장면을 3차례 재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퍼포먼스 극에는 1929년 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이었던 광주일고와 전남여고 재학생 등 광주 지역 남녀 고교생 200여명이 직접 참여해 광주정신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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