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관람객 50만 명을 동원, 한국농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성공한 2017국제농업박람회가 11일 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렸던 이번 박람회서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관내 20개 업체가 참여해 14개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전남 나주시청 제공

나주시는 이번 박람회장서 나주 배, 천연염색, 아로니아, 감식초, 된장, 토하젓, 생막걸리, 오디, 홍갓김치, 전통집장, 은행환, 쌍화진액 등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130여종 물품을 준비, 나주만의 풍성한 맛과 멋을 관광객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나주 배와 쌀을 활용한 배즙, 배조청, 유과, 쌀과자, 누룽지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비롯해, 나주 고유의 색인 쪽 빛 천연염색제품 부스가 큰 각광을 받았으며, 시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부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 22만명(1일 평균 2만여 명), 총 57백만 원의 수익·성과를 거뒀다.
 

ⓒ전남 나주시청 제공

부스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한 관람객은 “나주시 농산물은 기름진 나주 들녘에서 생산된 제품이라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는 든든한 기대감이 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농업박람회 판매 부스 운영을 위해 참여업체 모집에서부터 전시·판매물품 구성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준비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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