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3개 지회 합동세미나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호남·제주지회(지회장 김홍석), 부산·울산·경남지회(지회장 윤정국),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최현묵)에서 130여 명이 참가해 세미나, 토론, 특별강연, ACC투어 등을 진행한다.
 

김홍석 한문연 제주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심포지엄 주제는 ‘생활문화 확산에 따른 공공 문예회관의 역할’을 주제로 정민룡(광주 북구 문화의 집)관장이 발제하고, 토론자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민인철 책임연구위원과 서승우 영화의전당 공연사업팀장이 나섰다. 특별강연으로는 문체부 정상원 공연전통예술과장이 ‘새정부 공연예술정책’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호남·제주지회 김홍석 지회장(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은 예산·인력의 한계 극복, 연합회사업지원 외 상호 교류를 통한 협력 증진, 공동연계사업 추진, 공연장 활성화 등을 고민해야 하는 막중한 소명의 맡은 분들”이라며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오늘보다 나은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해 함께 땀 흘리자”고 말했다.

한문연은 전국 206개 회원기관이 등록돼 있으며 서울‧인천지회, 경기지회, 강원지회, 대전‧충청‧세종지회, 대구‧경북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호남‧제주지회 등 7개 권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 출범한 한문연은 문화예술회관 상호 간의 협력증진과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균형적인 발전 및 활성화를 통해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상호간 협력증진 사업, 회관 종사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회관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및 홍보, 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지원, 회관 관련 국‧내외 교류, 회관을 활용한 소외계층 대상 공연활동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호남제주지회는 빛고을시민문화관 외 36개 회원기관이 가입되어 있고 부회장으로는 목포시문화예술회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이사기관으로는 (재)GS칼텍스 문화재단 예울마루와 부안예술회관, 순천문화예술회관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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