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전남 도의원,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 집중적인 대책 필요"

전남도내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중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우승희 전남도의회 의원.

전남도 동부지역본부가 전남도의회 우승희(더불어민주당,영암1)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시군별 악취 관련 신고 및 처리 건수>에 따르면, 2015년 486건, 2016년 781건, 2017년 9월 현재 907건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907건 중 71.5%인 649건이 악취배출시설 외의 신고로 소규모 축산시설 관련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 민원에 대해 전남도는 최근 3년간 총 60건에 대해 개선명령 10건, 조치명령 2건, 개선권고 42건, 고발 2건, 과태료 4건의 조치를 했다. 이중 2회 조치를 받은 업체는 7곳, 3회와 4회 조치를 받은 업체도 각각 1곳씩으로 확인됐다.

우승희 의원은“악취 민원 증가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불편사항을 넘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과 귀농귀촌 등 인구정책 추진에 걸림돌이라는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의원은“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축산분뇨 퇴비자원화 공정기술 개발사업’을 실용화하고,‘축산악취저감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농림축산식품국의 악취저감을 위한 미생물 보급사업도 더욱 확대하는 등 전남도 차원의 집중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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