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연․사례공유회․교육포럼 등 프로그램 다양

3∼4일, ‘1년, 씨앗의 발견’ 주제로 1주년 기념 개최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삶의 역량을 키우는 진로체험공간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가 개관 1주년 행사를 연다.

광주광역시는 ‘삶디’가 지난 1년간 광주 청소년의 창의적 진로활동 허브 구축을 모색한 성과를 모아 ‘1년, 씨앗의 발견’을 주제로 3일부터 이틀간 생일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삶디’는 배움의 기쁨으로 풍요로워지는 삶의 정원을 희망하며 ‘기쁨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씨앗을 어떻게 가꾸며 싹을 틔우고 있는지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첫날인 3일에는 사례공유회와 교육포럼이 열린다. 사례공유회는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를 접점으로 ‘삶디’와의 협력프로젝트를 진행한 숭의중, 살레시오고, 조대부고의 활동사례를 발표하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ArTeen(아틴) 공연예술학교’ 등 두 사례에 대한 교육포럼이 열린다.

오후 7시에는 ‘모멸감’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개관 1주년 특별강연을 한다. 어떤 일자리가 살아남고 미래 유망 직업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오기를 바라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낮 12시 ‘청소년 런치토크: 미팅도 식후경’으로 문을 연다. ‘삶디’ 청소년운영위원회 ‘삶디씨’가 주축이 돼 마련한 행사다. 광주지역 청소년운영위원회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청소년 위원들 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요리를 통해 살아가는 법을 익혀가는 과정을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삶디 1층 어서옵쑈에서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1년 동안 삶디를 드나든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라디오 토크쇼 형식으로 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인디밴드 ‘더스키톤’, 청소년밴드 ‘쿠잉’과 ‘초록달’, 우쿨렐레 동아리 ‘우케켜게’의 공연도 곁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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