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저녁 7시30분 천주교광주대교구 임동주교좌성당에서

 cpbc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는 31일 저녁 7시30분 천주교광주대교구 임동주교좌성당에서 제3회 피앗 도미니(Fiat Domini)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이 ‘피앗 도미니 소년합창단’ 창단 3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베 마리아(Ave Maria)’라는 주제로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성모송: 마리아여 기뻐하소서’와 ‘구세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시여’, ‘천상의 모후여’ 등 모두 11곡의 멋진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앗 도미니 소년합창단은 단장인 장세현 사장 신부를 비롯해 한덕희 지도수녀와 백정빈 지휘자, 박지수 반주자, 천기연 음악코치, 그리고 30여명의 소년단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 10월18일 창단한 소년합창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소년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매달 둘째주 토요일 북동성당에서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물론 광주대교구내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해 ‘성음악 전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지난 2016년 광주대교구의 여러 본당들을 순회하며 ‘자비의 해 기념 공연’을 가진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바티칸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순회 연주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한편 ‘피앗 도미니(Fiat Domini)소년합창단’은 “주님 뜻대로(Fiat Voluntas Domini)”라는 뜻으로 주님의 말씀이 이뤄지리라 그대로 믿은 성모님처럼 소년들의 아름다운 노래로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앗 도미니 소년합창단 관계자는 “소년들이 선사하는 천상의 화음과 함께 신자들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날’ 밤을 함께 하고 싶다”며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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