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지역민 참여 크리에이션·워크숍 프로그램 참가자 15명 모집

작가와 함께 드론·와이파이 존 활용 미디어아트 창제작 …12월 본전시 선봬

시민이 직접 참여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7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사전 부대행사의 하나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로컬 크리에이션(Local Creation)’, ‘로컬 워크숍(Local Workshop)’을 함께 이끌어 갈 참가자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7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일반 시민들이 미디어아트 창작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2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로컬 크리에이션은 최성록 작가의 ‘수직행동 (Vertical Acts)’ 창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이 각자의 이야기와 기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특정 행동을 수행하고, 작가는 이를 드론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도시의 공간과 인간과의 관계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로컬 워크숍은 다이애나밴드(팀)가 진행하는 참여형 퍼포먼스인 ‘던져! 와이파이 진’ 프로그램이다. ‘던져! 와이파이 진’은 길거리에서 쉽게 잡히는 와이파이 신호들을 메시지로 사용하여 공중에 나만의 이야기를 띄워 길거리의 사람들과 나누는 일종의 웹진 형태의 와이파이 진(Zine)을 만드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로컬 크리에이션 ‘수직행동(Vertical Acts)’은 광주시민 5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 중 총 6일간, 로컬 워크숍 ‘던져! 와이파이 진’은 고등학생 이상 10명을 대상으로 11월 13일부터 12월 3일 중 총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2017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본행사에 전시 및 퍼포먼스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이메일(planetyr@naver.com)과 전화(062-670-7455)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각종 기획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12월 1~3일 ‘Human×Muchine System(인간×기계 시스템)’을 주제로 본행사(기념식, 특별공연, 본전시, 교류전)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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