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건축’ 20일부터 개방…평일 오후 5-9시, 토요일 오후 2-9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의 광주폴리Ⅲ 뷰폴리 ‘자율건축’ 이 오는 2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광주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에는 독일 미디어아트그룹인 리얼리티즈 유나이티드의 팀 에들러&얀 에들러(realities : united, Tim Edler & Jan Edler)와 한국의 건축가 문훈이 참여했다.
 

광주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폴리+설치작품'. ⓒ광주비엔날레 제공

6층의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들어서서 건물 엘리베이터와 뷰폴리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작품이 설치된 옥상에 오를 수 있다. 별도 출입문과 비상계단을 통해서도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동절기에 맞춰 평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개방된다.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강렬한 마젠타와 옐로우의 스트라이프로 뒤덮인 계단과 기둥이 회전하고 색이 변하는 33개의 트리비전으로 구성됐다. 직접 트리비전을 회전시키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내 전경 감상이 가능하다. 뒤쪽 방향에서는 전망대를 통해 무등산과 마주할 수 있다.

지난 7월 완공된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의 안전 진단에 따라 보강공사 후 작품 설치를 마쳤다. 작품 완공 이후 광주비엔날레재단 측은 광주영상복합문화관과 시 문화진흥과, 문화산업과, 도시재생과 등 관련 부서와 운영방안을 공유하는 등 논의를 거쳐 이번 작품 개방을 준비해왔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관람객을 위해 별도 인력 배치 및 광주폴리 인포센터 운영을 통해 작품관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의 6층에 마련된 광주폴리 인포센터에서 광주폴리 Ⅰ·Ⅱ·Ⅲ 총 30개 작품이 담긴 홍보영상을 볼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광주폴리 배너와 리플릿을 통해 광주폴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대통령상 수상) 시상식에서 전시되었던 광주폴리Ⅲ 사진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폴리Ⅲ는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을 주제로 뷰(View)폴리, GD(Gwangju Dutch)폴리, 쿡(Cook)폴리, 현상공모 당선작인 뻔뻔(FunPun)폴리, 미니(Mini)폴리 등 5개 유형의 11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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