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대회 및 토론회 개최
광주지역 최대 규모 복지연대 단체 출범... '복지 발전소' 역할
시민중심 현장존중 복지도시 광주에서 참여와 연대의 힘으로 광주복지의 새 희망으로 비상하는 '광주복지연대'가 창립대회와 광주복지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복지연대'는 오는 23일 오후 3시에 김대중 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 홀에서 광주시민,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연다. 이어 '광주복지대토론회'도 는 광주복지연대, 광주시의회, 광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밝혔다.
창립대회는 경과보고, 창립선언문 및 결의문 낭독과 함께 '지방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특히 지방선거본부 발대식에서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통해 행정과 의회 그리고 복지현장이 함께하는 민·관·정 거버넌스에 기초한 협치 광주복지가 되도록 4,000여 시설기관단체, 2만여명의 복지종사자, 85만 서비스 당사자와 함께 올바른 참정권 행사를 선언한다.
대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광주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전진숙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용교 광주대교수의 사전설문조사 결과발표를 시작으로 윤장현 시장이 기조강연(광주복지의 비전)을 한다.
또 김연명 중앙대교수(국정자문회의 사회분과위원장)가‘문재인정부의 복지분야 국정과제’를 박남언 복지건강국장이‘문재인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광주복지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표에 이어 ‘문재인정부와 광주시에 묻는다’라는 타이틀로 질의응답을 하고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토론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복지연대는 시민이 중심이고 현장이 존중되는 복지도시 광주를 기치로 69개의 광주사회복지단체가 연대하고 있으며, 모든 단체의 대표가 대표위원이며 6인의 상임대표(김천수 김동수 김용목 송윤순 이민철 정영미)와 17인의 집행위원을 둔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다.
유현섭 창립대회 및 토론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창립대회와 토론회를 통해 광주복지연대가 광주시민과 광주사회복지종사자의 총의를 모아 광주복지발전의 선봉이 되고 시민 모두가 주인인 진정한 복지도시 광주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복지연대 참여단체 [단체] [협력기관] |
광주복지연대 창립 선언문 [전문] ‘더 큰 연대로 새롭게 시작한다’ 광주에는 능동적 주체로서 시민이 있다. 시민의 힘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모두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세상을 만드는 실천이다. 실천의 현장에서 당당한 복지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체적 역량은 복지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보통사람의 권익을 옹호하는 힘이다. 한국사회는 오랫동안 ‘경제성장’ 명목 아래 ‘ 선 성장 후 분배’ 논리를 강요했고, 경제성장으로 모든 사회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배했다. 그러나 결과는 명명백백한 허구로 드러났다. 오히려 경쟁에 내몰려 삶은 불안정해지고, 질 낮은 일자리로 절대 빈곤층이 두텁게 형성되며, 미래세대는 절망의 늪에 빠지고 있다. 재벌과 소수만이 기득층이 되고 양극화와 불평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제 복지정책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처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적 성장과 분배의 포괄적 복지정책을 구현해야 한다. 복지 환경이 좋아져야 복지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정책 생산과 결정에서 권위주의와 결별하고 시민중심 현장 존중 복지도시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 희망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참여와 연대는 광주다움이고, 광주정신이다. 수준 높은 복지가 실현되는 복지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려면 복지 현장의 여러 분야가 협조하며 공동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가능하다. 광주복지연대는 시민이 중심이고 현장이 존중되는 복지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광주복지연대는 광주복지발전을 실현하는 일에 마음과 마음을 모을 것이다. 광주복지연대는 광주복지 현장과 공생의 소통으로 신뢰의 탑을 쌓을 것이다. 광주복지연대는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참여와 연대의 힘으로 광주복지의 새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다. 2017년 10월 23일 광 주 복 지 연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