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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여야 양자대립구도 심화'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율 하락세

리얼미터 2017년 10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84 : 유선 16, 총 2,059명 조사)에서, ‘MB정부 적폐청산’ 등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여당과 제1야당의 양자 대립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한국당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모두 5% 이하의 지지율로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추석연휴 직전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8.5%(부정평가 25.5%)로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보수층과 수도권, 20대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 영남과 호남, 충청권,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추석연휴 직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퇴행적 시도’ 입장 표명 전후로 본격적으로 가열된 이른바 ‘적폐청산 대(對) 정치보복’ 정치공방이, 한편에서는 보수층의 이탈로, 다른 한편에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집으로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지난 8·9월 북핵 안보 정국에서 4주 연속 하락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진보층과 영남, 60대 이상과 30대에서 결집하며 50.2%(▲0.5%p)로 상승, 다시 50% 선을 넘어섰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특별위원회 구성하는 등 정치보복 공세를 확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또한 19.0%(▲1.9%p)로 오르며 20%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바른정당은 한국당의 보수통합 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3%(▼0.3%p)로 하락하며 2주째 내림세가 이어졌고, 국민의당 역시 ‘MB정부 적폐청산’ 등 각종 쟁점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간의 대립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5.2%(▼1.4%p)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역시 여론의 주목도가 떨어지며 4.7%(▼1.3%p)로 하락했다.

한편 어제(11일)에 실시한 ‘한국당·바른정당 보수통합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양당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2.9%로, 찬성 응답(22.5%)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TK(대구·경북)를 포함한 모든 지역, 60대 이상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바른정당·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크게 높거나 우세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찬성이 대다수였고, 보수층에서도 찬성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8,40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5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5%), 무선(79%)·유선 (16%)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4%)와 유선전화(16%)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in  simin6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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