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3시 전남 곡성 태안사 앞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풀꽃이 흔들릴 때 나는 노래가 되었다’ 주제로 진행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조태일 시인의 18주기를 맞아 조태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풀꽃이 흔들릴 때 나는 노래가 되었다’를 주제로 오는 9월 9일 오후 3시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조태일 시인 추모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권력의 부조리에 저항하며 한국문단을 이끌었던 고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기리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조태일전집’ 발간 등 조태일 시연구를 해 온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문단 선후배, 제자, 가족 그리고 곡성지역 문학단체도 함께 참여한다.

먼저 나해철 시인의 여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박석무 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 유근기 곡성군수와 각초 태안사 주지스님의 격려, 박관서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과 안상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의 추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춤추는 나무예술단의 북춤, 박두규 유종 고영서 김윤미 오명현 이원현 강경아 고동실씨의 시낭송, 시인과 동문인 장창환씨와 이은봉 시인(광주대 교수)의 회고담, 시 하나 노래 하나와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의 공연, 조태일 시인 가족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오후 1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출발하는 전세버스를 이용하거나 개별적으로 참가하면 된다.
(061)360~8253, 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062)523~7830 광주전남작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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