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금 관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평택촌놈이 생각하는 투자란 제한된 자금을 운용하여 은행 예금 이자 이상의 기대 수익률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개인 투자자의 상당수는 한정 된 예산 안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투자 활동을 영위한다.

그 중에서 ‘투자’라고 하면 흔희 주식투자를 말하곤 한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개인 투자자의 수와 주식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많이 증가했다. 필자의 책에서도 소개했지만, 주식 투자를 접하는 투자자라면 초기 목표로 한 소액의 투자금만을 활용하여 최소 1년 이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매매에 대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을 권한다.

HTS의 기능을 익히고, 단타, 단기, 중기, 초단타 등 다양한 방법을 경험하고 여러 가지 보조지표와 시장 분석 방법에 기초한 매매 테스트를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최소 1년 동안 매일 시장에 참여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내었다면, 이제 실전에서 투자금을 늘릴 시점이다.

초보자들은 현물 투자금을 100%라고 가정했을 때, 최대 4종목까지만 매매하는 습관을 들이길 권한다. 종목 수가 너무 늘어나면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할 때 재빠른 대응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종목을 매수할 때는 무조건 최소 2차 이상의 분할 매수로 대응하자. 1차 매수는 투자금의 5~10% 비중으로 접근하고, 2차 매수도 1차 매수와 같은 비율로 접근하면 된다.

우량주와 개별주, 테마주도 서로 다르게 대응하는 것이 정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으로 200까지, 그리고 코스닥은 100까지를 우량주로 보는데, 우량주라면 분할 매수하여 최종 25~30%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개별주와 테마주는 금액으로는 500~1,000만 원 사이를 최대 금액을 설정하고 대응하길 권한다.

수익 매도는 +20%, 손실 매도는 평균 매수가 대비 –10%가 기본이다. -10% 기준은 평택촌놈의 기준으로, 그 동안의 회원 관리 경험을 통해 –10%가 넘으면 아쉬움에 손절매도를 단행하지 못하는 투자자를 많이 경험했었다.

그리고, 주식 투자금 이외의 여유 자금 여력이 있다면 금이나 외환(달러와 유로화)을 조금이라도 보유하는 것도 필자는 실전에서 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최악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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