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0년 유네스코 예술교육세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광태 시장은 지난 29일 김명곤 문화 관광부 장관을 직접 만나 오는 2010년에 개최할 유네스코 예술교육세계대회의 광주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전통적인 예향과 교육을 바탕으로 높은 문화적 수준과 최첨단 문화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광주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타당하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박시장은 "이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되어야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열망을 담아 적극 건의했다.

유네스코 예술교육세계대회는 예술교육이 문화성, 감수성을 함양하고 창의력을 신장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인류의 번영과 평화적 공존에 기여하다는 취지로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 교육ㆍ과학ㆍ문화기구, 본부: 파리, 회원국 197개국)와 회원국이 공동주최하는 국제행사이다.

제1회 대회는 지난해 3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1세기 창의력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97개국에서 문화예술관련 정부관계자, 학자, 전문가 및 NGO 등 1,200여명이 참석, 대회의 정례화와 차기 대회의 한국개최에 대하여 각국 대표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회의, 세미나, 워크숍, 사례발표와 예술교육의 중요성, 예술교육의 사회ㆍ경제적효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수방법등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

정부에서는 이 대회의 국내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중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금년 하반기에 한국 유치가 확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문화관광부에 본 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교육부ㆍ외교통상부등 관계기관에 대하여도 이대회의 유치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제1회 포르투갈 대회에 참가했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에 의하면 제1회 대회 참가국들의 커다란 호응으로 제2회 대회에는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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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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