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8회 상설공연 진행, 향후 8회 순회공연 진행예정
22~23일 오후7시30분, 5․18민주화운동 기념 상설공연 무료관람 가능
오는 22~2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17년도 ‘애꾸눈 광대-어머님 전상서’ 마지막 상설공연을 올린다.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연 ‘애꾸눈 광대’는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알리고자 기획된 연극으로 당시 현장에서 투쟁하다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 이지현 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애꾸눈 광대’ 공연은 상설공연 10회, 순회공연 10회 총20회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먼저 상설공연은 지난 5월부터 매월 넷째 주 화·수요일에 8회의 상설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번 2회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 내내 전석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순회공연 10회는 광주 대성여고와 나주 금천중학교 등 2회 공연을 진행했고, 향후 11월까지 광주, 보성, 화순 등 광주전남지역 학교 등을 찾아가 5월의 가치와 정신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애꾸눈 광대’는 주제는 ‘어머님 전상서’로 격동 세월 겪은 어머니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액자식 구성’ 등 새롭게 각색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원민 씨가 대본을 새롭게 각색하고 연출은 이행원 씨가 출연진에는 이지현, 정이형, 강인영, 이현기, 노희설, 정경아, 양선영, 김정규 씨 등 광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무료공연.
지난 7월 ‘애꾸눈 광대-어머님 전상서’ 공연을 관람한 이현숙 나주금천중학교 교장은 “우리 역사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요즘, 본교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 연극이 미래 학생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통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애꾸눈 광대’는 5월을 대표하는 상설 연극으로 2012년 10회, 2013년 20회, 2014년 23회, 2015년 30회, 2016년 28회를 광주는 물론 서울·부산·대구·인천·제주·전남·창원·공주·안산 등 국내 주요 도시와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공연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 110회를 넘는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062)670~7942, 광주문화재단 공연전시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