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탐방 앞두고 안전교육 실시

중국 동북3성 지역 항일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을 앞둔 광주지역 고등학생 20명이 17일 광주시교육정보원에서 사적지 탐방 사전교육에 참여했다.

‘중국 항일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은 광주시교육청(장휘국교육감)과 광복회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갑제)가 주관해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탐방은 9월1일부터 6일까지 관내 고등학생 20명과 업무담당자 6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산리·봉오동 전투현장, 하얼빈 등에서 진행된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17일 사전교육에선 이건상 전남일보 기획본부장이 탐방지역과 관련한 독립운동사 강의를 담당했다. 분임활동과 해외 안전교육도 업무담당자 주관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선배들이 만주에서 펼친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 탐방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도 사전교육에 함께하며 “새정부 들어와 독립운동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들께 그에 맞는 감사와 예우를 제대로 해야한다’고 해서 다행이다”면서 “그 분들이 이루고자 했던 뜻을 새기며 ‘의향’ 광주의 학생답게 사는 것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학생들이 다녀오게 될 독립운동사적지는 청산리·봉오동 전투 현장, 해림, 발해성터, 용정, 하얼빈, 뤼순 등이다. 당시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이동하며 방문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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