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을지역위, 16일 5,004명 신규 입당원서 제출

신규 입․복당자 올 해만 2만여 명, 당원 수 38만여 명 달해
내년 6월 지반선거 앞두고 출마예정자 당원 모집 집중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70%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신규 입당 및 복당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여수을지역위원회 소속 정기명 수석부위원장(변호사)과 최남선 사무국장 등이 전남도당을 방문, 이개호 도당위원장에게 신규 권리당원 입당원서 5,004매를 전달했다.
 

지난 16일 더민주당 전남 여수을지역위원회 소속 정기명 수석부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변호사)과 최남선 사무국장 등이 전남도당을 방문하여 이개호 도당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에게 신규 권리당원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더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앞서 지난달 말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위원장 신문식) 소속 공영민 호남향우회 부회장(고흥)이 권리당원 입․복당원서 2,500여 매,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이 830여 매를 각각 접수시켰다. 또 순천지역위원회에서도 허석 당원 등이 1,500여 매의 신규 입당 및 복당원서를 접수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대선 이후 2만여 명이 새로 입․복당해 17일 현재 권리당원은 4만여 명, 전체 당원 수는 38만여 명을 돌파했다. 또 올 들어 탈당 후 다시 복당계를 제출해 복당심사를 통과한 복당자 수는 255명에 이르고 있다.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은 “호남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0%대로 압도적으로 높고 대선 제보조작 사건 등 추문으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신규 입당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총선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나 국민의당 쪽에 있던 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거 복당신청을 하고 있어 당분간 입복당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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