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호남지방문헌연구소 펴내

호남기록문화유산 시민강좌... 강명관, 고석규, 김신중, 이종범 교수 등 10개 강연 실려

호남기록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시민강좌를 책으로 묶은 『호남, 인문에 말을 걸다3』 책이 출간됐다.

『호남, 인문에 말을 걸다』 1, 2권에 이어 3번째로 출간된 이 책은 호남기록문화에서 인문의 원천을 찾기 위한 주제 강좌 ‘호남, 인문에 말을 걸다3’에서 발표된 강연을 엮은 것으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과 호남지방문헌연구소(소장 김대현 전남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기획했다.

10명의 강사들은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역 사와 문학 그리고 철학의 지혜를 생생하면서도 깊이있게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총 10편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 ‘한국사에서 전라도 바로보기’(조법종 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 ▲ ‘미술로 보는 한중일의 문화지형’(지상현 한성대 예술대학 교수), ▲ ‘조선을 만든 힘, 책과 책벌레들’(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 ‘문화공간으로써의 누정과 가사문학’(김신중 전남대 국문과 교수), ▲ ‘우리가 지향해야 할 역사인식은 무엇인가’(고석규 목포대 사학과 교수), ▲ ‘고문서 속의 노비와 양반’(안길정 광주시 5・18진실규명단 연구원), ▲ ‘전라도 택리지-어디에 살 것인가?’(신정일 문화사학자), ▲ ‘호남의 감성으로 그린 서화가들’(이선옥 미술사학자), ▲ ‘전주의 도시 정체성과 역사문화자원의 활용’(홍성덕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하서 김인후와 고봉 기대승의 학술과 신정(新政)(조선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순으로 실려 있다.

백수인 이사장은 “호남의 기록문화유산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찾아내 삶의 현장과 생활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 호남기록문화유산 조사 연구사업의 의의”라며 “한 번의 강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출간했다”고 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책자는 기관 및 도서관, 문화 관련 단체 및 개인 등에 배포되었다. 

(062)234~2727,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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