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5명 구성+시민단체에 참여 요청 예정

5.18기념재단 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회 구성, 안건, 활동기간, 논의 과정 및 결과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5.18기념재단 혁신위원회는 10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고, 위원은 재단 이사(강성휘, 임태호), 후원회(조진태), 5월단체(김후식), 직원 대표(박채웅) 등 5명으로 하고, 시민단체에도 혁신위원회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을 선출했다.

혁신위원회는 안건으로 1. 이사회 구성 2. 재단 운영 3. 고용 안정 및 처우 개선 4. 재정 확보 및  발전 방안 5. 이사장과 상임이사 거취 등 모든 문제를 제한 없이 다루기로 했다.

 혁신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1차 회의가 열린 날부터 60일까지로(7.19~9.19) 했으며, 독립적으로 활동하면서 충분한 조사와 공청회 등의 논의를 거쳐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5.18기념재단 혁신위원회는 올해 상반기에 제기되었던 재단 운영과 관련한 제반 문제에 대한 철저한 논의와 함께 혁신안을 공개하고 시민사회 및 시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혁신안을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민사회는 5.18재단 혁신을 촉구하며 재단 쪽과 수 차례 머리르 맞댔으나 결실을 얻지 못하고 불발로 끝난 상태다. 따라서 시민사회가 5.18재단이 자체적으로 꾸린 혁신위에 참여가능성을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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