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사건 변화화 혁신으로 당 정비하겠다"

논평 [전문]
국민의당은 제보조작사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변화와 혁신으로 당 체제 정비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문준용씨 취업특혜관련 제보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결과를 바라보며, 당의 반성과 책임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진정성 있는 성찰과 반성으로 사태에 대한 당의 정치적·도의적 문제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국민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선 후보 등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대선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머리를 숙이고 있다.ⓒ민중의소리 갈무리

현재 검찰은 제보조작사건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 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검증작업에 관여하거나 해당 자료의 허위성을 사전에 인식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사실관계를 함께하며, 동 사안에 대해 당이 조직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공명선거추진 수석부단장과 부단장을 추가 기소함으로써 ‘제보내용에 대한 검증부실의 책임’은 필요하다고 지적한 만큼, 당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과감한 개혁과 혁신을 통해 당 체제를 정비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하는 바입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사태를 통해 특정인의 일탈 행위가 가능하도록 방조했던 당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제보조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없었던 당의 취약한 검증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당 자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자세로 사태의 본질을 대면할 것입니다. 당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정치적·도의적 부분을 명확히 규정짓고, 진정성 있는 성찰과 반성으로 변화의 단초를 찾아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8월에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됩니다. 당의 기본을 바로세우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롭게 거듭나는 국민의당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017년 8월 1일

국민의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권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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