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부터 4박5일 동안

화순천,대전천,월산천,광방천 등 생태조사 지석강 멍수바위 등 도보탐사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의 후원으로 제12회 영산강 대탐사를 실시한다.

대탐사는 오는 31일부터 8월5일까지 4박5일로 청소년 110명과 일반인 20여명인이 참가한 가운데 3개조로 나눠 ‘강따라!전설따라’라는 슬로건으로 이뤄진다.

첫째날에는 화순천에서 제12회 영산강 대탐사 발대식을 시작으로 화순천(하니움-삼천교) 도보탐사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전년도 탐사대 동영상 상영, 영산강 관련 동영상 상영, 각 팀별 노래, 구호 정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 개최된 영산강 대참사 모습.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 누리집 갈무리

둘째날은 담양용소에서 가마골을 도보탐사하면서 생태조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각 조별로 대전천,월산,관방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사하여 우리가 바라는 하천를 각조별로 설계한다.

초청 강연은 향토지리연구소 김경수 소장이 영산강의 하천이라는 주제로 영산강을 설명한다.

셋째날은 도보답사로 남평에서 드들강 솔숲유원지까지 걸으면서 식물의 채취와 함께 식물의 전설에 학습한다.

채취한 식물에 대해서는 저녁시간에 나만의 컵에 식물의 그리기하고 식물의 이름,특징 등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영산포등대에서부터 석관정까지 선박탐사를 할 예정이며 3시경에는 영산강 청소년단이 기획한 영산강 사랑 포퍼먼스를 진행한다.

퍼포먼스는 영산대교 다리 아래에서 강은 흘러야 한다는 주제로 댑과 보,하굿둑이 없는 자연형 하천으로 갈망을 표현할 예정이다.

넷째날은 무안 일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멍수바우를 지나 소댕이 나루터 까지 도보답사를 진행하며 멍수바위의 전설, 일로 품바의 유래 등에 대해서 공부하며 점심시간은 주룡쉼터에서 신현수선생의 품바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청호나루터에서 목포 카누경기장까지 자전거로 답사를 실시한다. 또 탐사활동 결과를 토대로 저녁에는 각조별 영산강 하천 스토리를 만들어 상황극으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은 영산강하굿둑을 도보 탐사하면고 영산강 하구언 탑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