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클래스 2017 여름캠프 개강…293명 3주간 합숙 프로그램 진행

전남 지역 중학생들에게 부족한 학습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28일 오후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3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가 높지만 경제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중학생들에게 교과학습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주는 삼성그룹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작해 6년째를 맞고 있다.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6개 대학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여름캠프에는 전남 지역 중학생 293명과 대학생 강사 106명 등 399명이 참가했다.

중학생들은 오는 8월 17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하게 된다.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들이 한 반을 이뤄 주입식 강의가 아닌 참여형 수업이 진행되며, ‘꿈’과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진로탐색 및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28일 오후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정병석 총장, 정성택 학생처장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교직원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서병재 전라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 시작을 축하했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대학교의 교목인 느티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많은 사람들에게 넉넉한 그늘을 제공한다.”면서 “여러분도 느티나무처럼 성장해 인생의 마지막에 웃는 승리자가 되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착실하게 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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