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농성1동 상습 쓰레기투기장 주민과 함께 꾸며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정애, 이인화, 박태규)은 환경부 후원, (사)자원순환사회연대 주최 2017년 자원순환체계 구축사업일환으로 광주 서구 농성1동과 주민인식·마을 쓰레기배출 현황조사, 불법투기지점 환경조성 등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서구 농성1동 주민들이 주택가 불법쓰레기 투기장을 화단으로 꾸미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지난 21일 오전, 농성1동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2개소에 농성1동 주민사랑협의체 회원들을 비롯한 인근주민, 동장 등 10여 명과 함께 화단을 조성했다.

화단을 조성한 곳은 그간 인근상인과 행인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고질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이었다.

이들은 금사철, 백일홍, 허브 등을 자체 제작한 화단에 직접 심어 설치하였고, 불법투기금지 홍보문구를 부착했다. 또한 버려진 폐타이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단도 함께 조성해 환경을 살리고 불법투기를 예방했다.

광주시 서구 농성1동 한 주민은“불법쓰레기를 투기해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악취와 벌레로 불쾌감을 주기도 했다”며 “이번에 조성된 화단으로 깨끗한 환경이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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