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석산 작가 스토리 북 펴내

43가지 글씨이야기 눈길... 평생 309권의 스토리 북 출간 목표이기도

캘리그래피 석산(본명: 진성영) 작가가 2번째 신간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스토리 북을 1년 만에 펴냈다.

작년에 펴 낸 실전서 '캘리그라피를 말하다' 는 캘리그래피 지망생을 위한 실전서 개념의 책이라면 이번에 두 번째로 출간한 캘리그래피 석산의 스토리 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1) 은 기업의 브랜드 글씨를 비롯해 다양한 캘리그래피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43가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채웠다.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책표지.

한 마디로 작업한 글씨의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광주 시민들과의 사소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직 대통령으로 최초로 무등산을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서체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끈끈한 우정 애를 표현한 ‘친구에서 대통령으로’ 서체 이야기며, 짧고 임펙트 한 글씨로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터치 이야기도 있고, 장애인을 위한 배려하는 마음의 글씨, 희망과 용기, 위로와 격려의 글씨 이야기도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석산작가는 캘리그래피의 작업 과정 별 펙트만 간결하고 정확하게 정리해 독자들에게 피로도를 없앴다고 한다.

“사람들은 글씨에 대한 과정은 보려고 하지 않잖아요. 결과만 보고 판단하고 그것이 전부인 줄 알죠. 또한, 요즘같이 바쁜 세상 속에서 책에 대한 지루함이나 반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지요, 책이란 보는 이에게 재미와 흥미를 줘야 한다는 것과 장황한 설명보다는 핵심만 정확하게 꼬집어 주면서 머리에 쏙쏙 들어 올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집필을 했죠”

앞으로 석산 작가는 스토리 북을 시리즈물로 계속해서 발행할 뜻을 가지고 있다.

글씨는 평생 쓸 것이고, 그의 따른 글씨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계속 나온다는 전제하에 집필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살아 있는 동안 총 309(석산 작가의 생일 숫자)권의 스토리 북을 출간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현재, 석산 작가의 스토리 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는 부크크를 비롯한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리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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