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부도덕. 부적격. 무능력 인사로 적폐 인물"

세 차례 우여곡절을 겪은 후 추천된 박남일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에 대해 시민단체, 정치권 그리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부적격 인사"라며 반대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참여자치21은 20일 성명을 내고 "세 번째 공모한 광주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에 박남일 전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추천되었다"며 "‘부도덕 ․ 부적격 ․ 무능력 인사"라고 임용 반대입장을 내놓았다. (아래 참여자치21.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의당 광주시당 성명 전문 참조)

박남일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전 대전도시공사 사장). ⓒ디트뉴스24 갈무리

또 참자는 "최근 대전시 감사관실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무산에 대한 감사를 시행, 사업 무산과 행정 불신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박남일 사장을 경고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며 "대전 시민사회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되면서 공사뿐 아니라 대전시정 운영까지도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한다"고 부적격 인사를 강조했다.

이어 "대전도시공사는 전임 홍인의 사장 재임 때는 중앙정부 경영평가에서 4차례 중 3번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박남일 사장 취임 이후 3년간 경영평가에서는 ‘다’급을 받았다. 이미 경영 능력도 없음이 증명된 인물"이라고 무능력 인사임을 밝혔다.

참여자치21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재임 기간 중 사사로이 호남향우회 조직, 갑질 의전, 폭행 사건으로 대전도시공사 노동조합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참자는 "대전 시정까지 위기에 몬 당사자가 책임은 회피하고, ‘재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 공기업 사장에 공모한 것"이라며 "이는 대전시민뿐 아니라 광주시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무슨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검증했기에 이런 인물을 시장에게 추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들은 그 책임을 통감하고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임원추천위원들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광주시당도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대전시장의 낙하산 인사이며,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민의 막대한 피해를 책임져야 할 인사가 제 살길에만 급급해 슬그머니 도망가 버린 전형적인 부적격, 부도덕 인사 임에 틀림없다"며 박 사장 임용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사장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18일 발표한 '청산대상 적폐 공공기관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대상자 10명에 최종적으로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치21 성명 [전문]
광주도시공사 사장, 박남일은 절대 안 된다
- 박남일은 ‘부도덕 ․ 부적격 ․ 무능력 인사 -

세 번째 공모한 광주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에 박남일 전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추천되었다. 광주시 산하기관 인사가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갈수록 가관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으로부터 박근혜 정부 적폐 공공기관장 명단에 이름이 오른 박남일은 어떤 인물인가?

최근 대전시 감사관실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무산에 대한 감사를 시행, 사업 무산과 행정 불신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박남일 사장을 경고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 시민사회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되면서 공사뿐 아니라 대전시정 운영까지도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전도시공사는 전임 홍인의 사장 재임 때는 중앙정부 경영평가에서 4차례 중 3번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박남일 사장 취임 이후 3년간 경영평가에서는 ‘다’급을 받았다. 이미 경영 능력도 없음이 증명된 인물이다.

또한, 박 전 사장은 재임 기간 중 사사로이 호남향우회 조직, 갑질 의전, 폭행 사건으로 대전도시공사 노동조합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이런 인물이 사표를 제출한 뒤 병가를 내고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응모한 것이다. 대전 시정까지 위기에 몬 당사자가 책임은 회피하고, ‘재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 공기업 사장에 공모한 것이다.

이는 대전시민뿐 아니라 광주시민을 우롱한 처사다. 도대체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무슨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검증했기에 이런 인물을 시장에게 추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마땅히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들은 그 책임을 통감하고 모두 사퇴해야 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윤장현 시장은 이러한 ‘부도적․부적격․무능력 인사’를 광주도시공사 사장으로 지명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절친․보은인사’로 점철된 산하기관장 인사에 더 이상 화사첨족(畵蛇添足)하지 말라!

참여자치21은 이 사안뿐 아니라 공석인 다른 시 산하기관장 인사도 예의주시할 것이다.

2017년 7월 20일

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오미덕, 최회용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 [전문]

제 목/ 대전도시공사 사장 문제에 대해서 권선택 시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

사장 문제에 대해서 권선택 시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7월 12일 박남일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 사장이 “11일 오후 임명권자인 권선택 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남일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대전시 감사관실은 최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무산에 대해 감사를 시행했고, 공사 이사회에 박 사장을 경고 처분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대전시 감사관실의 의견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과 행정의 불신을 야기한 박남일 사장의 책 임을 묻는 조치였다. 이미 박남일 사장은 호남 향우회 문제, 갑질 의전, 폭행 사건 등으로 공사 노동조합과 여러 차 례 갈등을 벌인바 있다. 

또한 홍인의 전 사장 재임 시절 공사가 중앙정부 경영평가 4차례 중 3 번의 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반면, 박남일 사장 취임 이후 3년간 경영평가에서는 ‘다’급을 받아 경영 능력도 의심받던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되면서 공사 뿐 아니라 대전시 시정운영까지도 위기를 맞게 했다. 하지만 7월 14일 긴급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남일 사 장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공사 이사회는 대전시 감사관실의 경고 처분에 반하는 결 정을 내린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박남일 사장이 광주도시공사 사장 모집에 응모했다는 의혹이다. 지난 7월 13 일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홈페이지 <사장 모집 서류전형 합격자 및 면접심사 계획 공고>에 게시 된 명단을 보면, 서류전형 합격자 3명 중 1명이 “박**, 1952. 4. **”으로 기재돼 있다. 

공교롭게 도 박남일 사장이 1952년 4월생이다.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응했느 냐”는 질문에 박남일 사장이 “확인해 줄 수 없다, 다만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을 응원해 달라”는 말로 모호한 답변을 했다고 한다.

 박남일 사장이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사장 모집에 응모한 게 사실이라면, 그가 호남 출신으 로 대전에서 호남향우회를 조직했던 일과 무관하지 않게 된다. 여러 차례 공사 노동조합에서 문제제기 했던 호남향우회가 공익을 위한 활동이 아닌 사익을 위한 행동이었고 말할 수밖에는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공사 이사회의 징계 철회가 박남일 사장의 재취업의 기회를 다시 준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 시장 취임 이후, 대전시 공사․공단 사장에 대한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공사․공 단의 운영 뿐 아니라 대전시 행정에 대해서도 깊은 불신을 낳고 있는 상태다. 

향후 대전시 공 사․공단에 어떤 사장이 오든 간에 임기만 채우고, 경영에 문제가 있어 사임으로만 끝난다면 공 사 운영은 시민을 위한 행정보다는 사장 자신과 시장의 눈치 보기 행정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 다. 

결국 박남일 공사 사장 징계와 퇴임 문제는 권선택 시장의 판단에 맡겨졌다. 박남일 사장 취임 이후 호남 향우회, 갑질 의전, 경영 능력 미숙 등의 논란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여기 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으로 인한 혼란 와중에도 박 사장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응모했다 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만약 박남일 사장이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사장 모집에 응모했다면 개인의 사표 문제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이는 공사뿐 아니라 대전시, 더 나아가 대전시민을 우롱한 처사다. 공사 운영 의 책임이 사장에게 있고, 그 사장을 임명한 권선택 시장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중차대한 문제를 야기한 박남일 사장에게 면죄부를 준 대전도시공사 이사회도 역시 심각한 수준의 도덕적 문제를 야기했다. 따라서 대전도시공사는 박남일 사장 인사와 관련한 이사회의 회의록 전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또 권선택 시장은 대전도시공사 사장 문제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고, 이후 공사가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대전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2017년 7월 17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유병구 이문희 장수찬

정의당 광주시당 성 명[전문]

광주도시공사사장 면접대상자 박남일 전)대전도시공사 ‘적폐공 공기관장’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 양대노총 ‘박정부 적폐 공공기관장 명단에 포함된 낙하산인사’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책임 안지고 병가 내어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모
- 부도덕 · 부적절한 인사 제대로 된 평가, 검증 이루어져야

 오늘 17일(월) 오후4시부터 광주도시공사 사장 면접이 실시된다.

그렇지 않아도 잇따른 부적격 판정으로 세 번째 공모에 나선 가운데 6일부터 11일 까지 사장후보를 공모한 결과 모두 5명이 지원하였고, 이들은 13일 서류심사와 오 늘 면접심사를 거친 후, 복수 추천되어 이 중 1명을 광주시장이 선임, 인사청문회 를 거쳐 최종 임용된다.

이 5명의 후보 중 아주 부적격 인사가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박남일 전)대전도시공사 사장(보성출신)으로, 최근 재임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에 대한 감사 결과 ‘경고’ 처분을 받아 사퇴론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임기 동안 사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일축한 지 20여일 만에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응모하였다.

특히나, 이것은 병가기간 중으로 광주도시공사 사장 응모기간과 교묘히 겹쳐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내일(18일) 양대노총(한국노총, 민주노총)은 “박정부 적폐 공공기관장 명단”을 발표 할 예정인데, 이 명단에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포함되어 있다

대전시장의 낙하산 인사이며,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민의 막대한 피해를 책임져야 할 인사가 제 살길에만 급급해 슬그머니 도망가 버린 전형적인 부적격, 부도덕 인사 임에 틀림없다.

광주시는 오늘 있을 광주도시공사 사장 면접에서 박남일 전)대전도시공사사장의 이 러한 부적격 · 부도덕 · 적폐 공공기관장의 이력을 철저히 평가 · 검증하기 바란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 사안에 대하여 예의주시할 것이다.

2017년 7월 17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장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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