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 안철수 회견에 국민의당 지도부 맹 비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성명 [전문]  

국민의당 대선공작게이트 안철수 책임론 현 지도부의 꼬리자르기와 다를 바 없다.

7월 12일 오후3시30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후보이자 대표가 대선공작게이트와 관련해 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발표했다.

사안의 중대함을 인정하고 당사자와 국민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전적으로 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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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검증부실을 인정하면서도 신생정당의 한계로 치부하고, 자신의 책임이라고 하면서도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든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국민의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는 말만 반복했다.

새정치를 하겠다며 모인 기성정치인들의 결사체인 국민의당이 신생정당 운운하며 검증부실을 합리화 하려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

안철수 전 대표의 오늘 입장 발표는 국민의당을 살리기 위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

현명한 국민은 국민의당 대선공작게이트의 시작과 끝이 일말의 의문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다.

국민의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반성을 촉구한다.

17. 7. 12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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