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8일 오후 6시 금남근린공원‘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6시 광주시 금남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2017정율성음악축제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5회차 공연을 개최한다. 

정율성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광주에서 출생, 18세에 중국으로 건너가 최전선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면서 ‘연안송’, ‘팔로군 행진곡’, ‘연수요’ 등을 작곡해 중국 혁명음악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수연·박희현·구성희, 바리톤 김제선, 마데라 앙상블이 출연해 ‘연안송’, ‘연수요’, ‘매화를 읊노라’, ‘밀밭의 여인’, 등 정율성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영화 여인의 향기 OST ‘간발의 차이’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연주도 들려줄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광주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2017정율성음악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광주 시내 정율성 유적과 시민이 밀집하는 주요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앞으로도 오는 7월 22일, 8월 12일 금남로 근린공원 야외무대, 8월 26일 광주성악콩쿠르 결선이 열리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날씨가 더워지는 7~8월에는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6시로 조정, 이번 8일 공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공연 일정 및 출연진은 정율성음악축제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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