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26일 자동차안전연구원 찾아 협력방안 모색

 권해붕 원장 “車산업 유치 등 광주형 일자리 돕겠다” 약속

광주광역시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에 협력키로 의견을 같이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권해붕 원장과 면담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권해붕 원장의 안내로 자동차 주행시험장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정부에서 친환경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광주지역 노․사․민․정도 최근 기초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자동차안전연구원과도 협업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원장은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이롱자동차 인증 등에 대해 꾸준히 살펴봐왔다”며 “부품 및 완성차 유치 등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고 화답했다.

윤 시장은 이어 연구원 내 주행시험장과 충돌․충격시험동 등을 둘러봤다.

지난 1987년에 설립된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총 연장 28.5㎞의 첨단주행시험로를 가진 주행시험장과 주행전복시험동, 환경시험동 등을 포함한 10개 시험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작자 및 수입자, 부품기업 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동차 제작결함 조사 ▲자동차 안전도 평가 ▲자동차 안전기준 국제화 ▲미래자동차 안전 연구&개발 ▲정부위탁사업으로 자동차 안전기준 기술검토 및 안전검사, 이륜자동차 실측확인, 건설기계 형식승인 및 신고업무와 확인검사, 충격흡수시설 등 차량방호시설안전시설의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가는 과정에서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여러 협력분야가 있을 수 있다”며 “함께 손잡고 협력하게 되면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서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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