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28일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캠페인

일본위안부 해결을 위해 광주여성민우회(대표 나인형)가 오는 28일 오후6시30분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퍼포먼스는 '이슈를 기억하는 순례(이하 이.기.순 프로젝트)프로젝트 제3탄'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소녀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전남대 후문과 광주 북구청 교차로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여성민우회는 "‘평화’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12.28 일본군 ‘위안부’의 합의와 더불어,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수요집회, 최근 광주시 5개 자치구 ‘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과정까지 ‘평화’의 중요성, ‘전쟁’의 잔혹함을 ‘망각’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연관단어로 ‘민족’, ‘모욕’, ‘소녀’ 단어를 떠오르듯. ‘대한민국의 소녀를 일본군이 모욕한 것’, ‘지켜주지 못했다’는 반일감정과 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국가와 권력은 민족주의와 애국심으로 포장하면서 전쟁의 공포와 평화의 중요성만을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여성민우회는 "여성에게 있어 ‘전쟁’이란 일상속 강간문화의 공포와 같다.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영화를 볼 때 전쟁의 공포와 고통보다는 강간에 관한 공포를 온몸으로 느낀다"며 "여성들은 폭력에 관한 긴장을 일상에서 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광주여성민우회, 북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생활정치발전소, 시민주권행동, 21c광주전남대학생연합이 함께한다.

(062)529~0383. 광주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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