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대상 공감토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민관 협치를 통한 사회복지모델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시장은 19일 오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시설운영의 책임성 제고를 위한 법인 임원 및 시설장과의 공감토크’에서 “광주가 살림이 어렵다 보니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짜 아픈 환자는 아프다는 말조차도 못한다”며 “시설이 정말 어려운 처지에 놓인 곳을 시와 공유한다면 행정에서는 보호하고 살피는 일을 맡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시장은 “따뜻한 손길, 프로그램 운영, 요양케어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과제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스템 문제 등은 함께 고민해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자”고 제안했다.

윤 시장은 “국가책임 과제 등은 정치권과 협의해 당당히 추진해 가야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한다는 제2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당장 덜 어렵고 효율적인 일부터 추진해가겠다”며 “민관 협치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관내 사회복지법인 임원과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윤 시장의 공감토크에 이어, 이상훈 서울사회복지공인법센터 센터장의 ‘법에서 본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의 역할 이해’와 신승택 서울시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재무회계의 이해’ 강연, 광주복지재단 평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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