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5·18 진상규명 특별법’ 주제 … 최경환 의원 초청

전일빌딩 헬기 사격 탄흔발견, 전두환 회고록 역사왜곡 등을 계기로 5·18 진상규명 여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전남대학교에 마련된다.

최경환 의원.

5·18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송한용 · 사학과 교수)는 오는 6월 20일(화) 오후 5시 전남대학교 용봉관(구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6월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을 초청해 법안이 보다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폭넓은 학술토론을 벌인다.

최경환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5·18민주유공자로서 5·18 항쟁 정신 선양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6월 집담회는 5·18항쟁의 진상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 5·18연구소는 오는 연말까지 매월 한 차례씩 집담회를 통해 △ 5·18기념사업 관련 연구 △ 5·18항쟁 타임라인 재구성 △ 5·18관련 문화·예술운동 △ 5·18의 의미 및 성격규정 △ 5·18 왜곡·폄훼 대응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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